바른미래당을 나와 새로운 정당을 세우려는 비당권파 모임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이 신당 이름을 짓고 탈당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 신당기획단 공동단장 유의동 의원은 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당 이름을 가칭 ‘변화와 혁신’으로 결정했다"며 "발기인을 전국적으로 모집해 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중앙당 발기인대회를 열 것”이라고 말했다.
 
바른미래당 비당권파 신당이름 ‘변화와혁신’, 유의동 “탈당시점 고민”

▲ 유의동 바른미래당 의원.


변화와 혁신은 발기인대회에서 창당준비위원회를 구성해 앞으로 사용할 신당 정식 이름에 관해 국민들을 대상으로 공모할 계획도 세웠다.

변화와 혁신은 애초에 정기국회 종료일인 10일을 전후로 바른미래당을 나오려고 했지만 탈당시기는 예상보다 늦춰질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 의원은 “상황이 바뀌었기 때문에 탈당시점을 놓고 한 번 더 깊게 생각해 보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