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CGV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외부자금을 조달한 데 따라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신흥시장 투자를 진행하면서 시장 우려를 불식할 것으로 예상됐다.
 
CJCGV 주식 매수의견 유지, "외부자금 유치로 재무구조 개선 가능"

▲ 최병환 CJCGV 대표이사.


한상웅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4일 CJCGV 목표주가를 4만7천 원,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새로 제시했다.

3일 CJCGV 주가는 3만6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 연구원은 “3일 기준 CJCGV 시가총액이 7766억 원인 점을 감안하면 저평가 부각에 따라 가치가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CJCGV는 MBK파트너스·미래에셋대우PE 컨소시엄에 해외 자회사 CGI홀딩스 신주 28.57%를 3335억6200만 원(2억8600만 달러)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계약에서 CJCGV는 통합법인 가치로 1조1700억 원을 평가받은 셈이다. 

CJCGV는 유치한 자금을 차입금 상환과 신흥시장에 투자할 재원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한 연구원은 “이번 외부자금 조달로 재무구조를 개선하면 CJCGV를 둔 시장의 우려를 불식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CJCGV는 2019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9510억 원, 영업이익 117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2018년과 비교해 매출은 10.3%, 영업이익은 50%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