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마비앤에이치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주력사업인 건강기능식품에서 수출과 애터미 이외의 고객사 물량 확대로 2020년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됐다.
 
"콜마비앤에이치 주가 상승 예상", 건강기능식품 판매호조 지속

▲ 정화영 콜마비앤에이치 대표이사.


손효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4일 콜마비앤에이치 목표주가를 3만5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3일 콜마비앤에이치 주가는 2만62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손 연구원은 “콜마비앤에이치는 직접개발한 헤모힘 제품을 바탕으로 주요 고객사인 애터미와 함께 국내에서 고성장을 하고 있다”며 “애터미 이외의 고객사 거래도 확대하면서 성장세가 2020년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헤모힘은 당귀 추출물로 만든 건강기능식품인데 콜마비앤에이치 매출의 절반을 책임지는 건기식 매출에서 약 35%를 차지하는 핵심상품이다. 애터미는 콜마비앤에이치의 매출 85%를 책임지고 있는 네트워크 마케팅업체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애터미와 함께 해외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애터미는 2020년 5~6개 국가에 추가적으로 진출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애터미 이외의 고객사 거래도 늘리고 있다. 애터미 이외의 고객사 매출은 2017년 310억 원에서 2018년 410억 원으로 증가했으며 올해는 670억 원, 2020년에는 950억 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또 최근 진행되고 있는 중국사업이 가시화되면 해외부문의 성장성은 더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손 연구원은 “최근 국내 건강기능식품산업의 성장과 콜마비앤에이치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2020년에도 안정적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며 “주력 고객사 이외 및 해외부문의 성장은 기존 원고객사 리스크와 이에 따른 기업의 적정가치(밸류에이션) 할인의 해소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콜마비앤에이치는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5149억 원, 영업이익 843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실적 예상치보다 매출은 13.5%, 영업이익은 14.8%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