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기업 주가가 방향을 잡지 못했다.

메지온 주가는 급등했고 에이치엘비와 헬릭스미스 주가는 급락했다.
 
바이오주 방향 못 잡아, 메지온 '급등' 에이치엘비 헬릭스미스 '급락'

▲ 박동현 메지온 대표이사 회장.


3일 메지온 주가는 전날보다 9.90%(1만4400원) 뛴 15만99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메지온의 심장질환 치료제 ‘유데나필’이 임상3상에 성공한 미국에서 신약허가를 받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박동현 메지온 대표이사 회장은 2일 여의도 신한금융투자 WAY홀에서 투자자 간담회를 열고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우리에게 매우 호의적”이라며 “승인과 관련해서 100% 확실하다고 말씀드리진 못하지만 일반약과 희귀약은 신약승인 검토기준이 다르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항암제 개발기업 주가는 혼조세였다.

파멥신은 1.21%(400원) 상승한 3만3550원, 코미팜은 1.12%(150원) 오른 1만3500원, 제넥신은 0.57%(300원) 높아진 5만3200원에 장을 끝냈다.

유틸렉스는 0.53%(300원) 오른 5만6900원, 녹십자셀은 0.47%(200원) 상승한 4만2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앱클론은 전날과 같은 3만5350원에 장을 끝냈다.

반면 에이치엘비는 9.84%(1만1400원) 급락한 10만4400원, 신라젠은 5.21%(750원) 하락한 1만3650원, 오스코텍은 4.05%(950원) 내린 2만2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셀리드는 6.43%(1650원) 떨어진 2만4천 원, 현대바이오는 2.39%(350원) 하락한 1만4300원, 녹십자랩셀은 0.46%(150원) 낮아진 3만2750원에 거래를 끝냈다.

필룩스는 3.84%(330원) 하락한 8270원, CMG제약은 0.62%(25원) 내린 4010원에 장을 마쳤다.

줄기세포 개발기업 주가는 대체로 하락했다.

안트로젠은 4.58%(1950원) 떨어진 4만650원, 프로스테믹스는 3.19%(110원) 내린 3340원, 강스템바이오텍은 2.73%(220원) 낮아진 783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파미셀은 2.81%(220원) 하락한 7620원, 네이처셀은 2.33%(250원) 내린 1만500원, 차바이오텍은 1.03%(150원) 떨어진 1만4350원, 테고사이언스는 2.17%(500원) 낮아진 7830원에 장을 끝냈다.

반면 메디포스트는 2.90%(1천 원) 상승한 3만5450원, 코오롱생명과학은 0.51%(100원) 오른 1만9850원, 바이오솔루션은 1.77%(550원) 높아진 3만1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보톡스기업 주가는 엇갈렸다.

휴젤은 0.88%(3300원) 떨어진 37만1900원, 메디톡스는 0.07%(200원) 상승한 30만2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다른 바이오기업 주가도 방향을 잡지 못했다.

압타바이오는 5.33%(1천 원) 뛴 1만9750원, 레고켐바이오는 0.19%(100원) 오른 5만3900원, 알테오젠은 2.31%(1500원) 높아진 6만6300원, 뉴프라이드는 0.85%(8원) 상승한 944원에 거래를 끝냈다.

텔콘RF제약은 1.23%(90원) 상승한 7410원, 엔지켐생명과학은 0.87%(500원) 높아진 5만8300원, 인스코비는 0.33%(10원) 오른 3천 원에 장을 마쳤다.

한올바이오파마는 전날과 같은 3만47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은 8.33%(1950원) 급락한 2만1450원, 젬백스앤카엘은 7.54%(1950원) 하락한 2만3900원, 헬릭스미스는 6.87%(6200원) 떨어진 8만4100원에 거래를 끝냈다.

인트론바이오는 3.94%(550원) 내린 1만3400원, 에이비엘바이오는 3.72%(700원) 하락한 1만8100원, 올릭스는 0.42%(150원) 떨어진 3만5200원에 장을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