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인저축은행 대표이사로 이인섭 리테일금융 총괄본부장이 선임됐다.

상상인저축은행은 3일 주주총회를 열고 이 본부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내용을 비롯해 2020년 주요 경영사안이 담긴 안건을 통과시켰다.
 
상상인저축은행 새 대표에 이인섭, 리테일금융본부장에서 승진

▲ 이인섭 상상인저축은행 신임 대표이사. <상상인저축은행>


이 대표는 2014년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리테일본부장을 거쳐 2018년부터 상상인저축은행 리테일본부를 이끌어왔다. 17년 동안 리테일금융을 다뤄왔다.

중금리대출 규모를 키우고 디지털금융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상상인저축은행 리테일금융부문을 강화한 공로를 인정해 이 대표를 선임했다고 회사는 말했다.

제갈태호 전 상상인저축은행 대표이사는 사임했다.

금융감독원이 상상인저축은행 및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과 관련한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두 저축은행의 전·현직 대표이사를 대상으로 직무정지 등 징계를 내린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상상인저축은행과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은 코스닥기업의 전환사채(CB)를 담보로 대출을 내주는 과정에서 상호저축은행법을 위반한 혐의로 금감원으로부터 징계를 받았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