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KB금융그룹은 11월29일 창업·벤처·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하는 KB혁신금융협의회 회의를 열고 추진현황을 점검했다고 3일 밝혔다.
KB혁신금융협의회는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을 의장으로 허인 KB국민은행장을 비롯해 KB증권, KB인베스트먼트 등 혁신기업 지원과 관련된 계열사 사장 및 임원 13명으로 구성됐다.
윤종규 회장은 이번 회의에서 “혁신기업 지원은 미래에 대한 투자”라며 “혁신기업 육성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발굴하고 다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자”고 강조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혁신기업 여신지원 강화, 혁신성장 투자 확대, 창업지원 및 일자리 창출, 스타트업 육성 및 금융연계 플랫폼 혁신이라는 4대 어젠다를 중심으로 2019년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2020년 추진방안을 논의했다.
2019년 10월 말 기준 KB금융그룹의 혁신금융 추진현황은 20개의 핵심추진과제 평균 진도율이 102%를 보이는 등 연간 목표를 조기 달성하며 순항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혁신성장 투자 확대 부분에서 KB증권의 혁신기업펀드 조성(3916억 원), KB인베스트먼트의 벤처펀드 결성(2943억 원, 연말 3943억 원 예상), 그룹 차원의 사회투자펀드 조성(150억 원) 등 혁신기업 지원을 위해 7천억 원의 펀드를 조성했다.
KB금융그룹은 자영업자의 창업 활성화도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하고 있다. ‘KB소호컨설팅센터’의 추가 개소를 통해 전국적으로 자영업 컨설팅체계를 구축했으며 이를 통해 10월 말까지 1448건의 컨설팅을 지원했다.
또 실질적 컨설팅 제공을 위한 ‘찾아가는 교육지원 프로그램’ 확대 운영, ‘창업아카데미’ 확대, 이론과 실습을 겸비한 1일 과정 교육 프로그램 ‘원데이 클래스’ 신설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일자리 창출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취업박람회 ‘KB굿잡’을 확대 개최해 2019년 한 해에만 3400여 건의 일자리를 지원했다.
앞으로도 특성화고를 대상으로 한 교육훈련 프로그램인 ‘KB굿잡 아카데미’, ‘KB굿잡 취업학교’ 등 실질적으로 구직자들에게 필요하고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