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익IPS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원익IPS 목표주가 상향,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업황 반등의 수혜"

▲ 이현덕 원익IPS 대표이사 사장.


원익IPS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업황이 반등될 것으로 기대돼 주가는 꾸준히 상승할 것으로 분석됐다.

어규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3일 원익IPS 목표주가를 3만6천 원에서 3만9천 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원익IPS 주가는 2일 3만7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원익IPS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장비를 공급하는 업체다.

어 연구원은 “원익IPS는 2019년 3분기부터 이월 장비가 매출로 인식돼 디스플레이 매출이 크게 증가한다”며 “삼성전자에 3차원 낸드(3D NAND) 장비를 공급해 반도체장비 실적도 개선되어 4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분석했다.

원익IPS는 2019년 4분기 매출 2100억 원, 영업이익 159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 4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27.3%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하는 것으로 예상했다.

원인IPS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수요가 늘어 공급혜택을 볼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전자가 2020년 3D 낸드 투자를 재개한다. 

갤럭시폴드 판매도 늘고 있고 삼성디스플레이가 퀀텀닷 올레드(QD-OLED)TV에 신규투자를 한다. 중국 패널업체도 중소형 올레드(OLED, 유기발광 다이오드) 투자를 시작해 디스플레이 수요가 높다.

어 연구원은 원익IPS가 2020년 매출 9970억 원, 영업이익 1587억 원의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원익IPS는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6590억 원, 영업이익 470억 원을 볼 것으로 추정됐다. 2018년과 비교해 매출은 1.5% 늘지만 영업이익은 55.3% 줄어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