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에서 출시한 스낵 신제품의 판매 호조로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오리온 주식 매수의견 유지, "중국 신제품 판매호조로 매출 늘어"

▲ 이경재 오리온 대표이사 사장.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3일 오리온 목표주가 13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2일 오리온 주가는 10만2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심 연구원은 “중국에서 스낵 신제품의 판매가 호조를 보여 점유율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11월부터 타오케노이와 제휴효과가 반영돼 4분기 오리온 중국 법인의 좋은 실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오리온은 태국의 김스낵 전문기업인 타오케노이와 협약을 맺고 중국에서 김스낵 독점판매를 시작했다. 이번 독점판매를 통해 매출이 150억 원 정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신제품 효과와 기저효과 등으로 중국과 베트남 등 오리온 해외법인의 2020년 매출 전망도 밝은 것으로 파악됐다.

오리온 중국 법인과 태국 법인의 2020년 매출은 2019년과 비교해 각각 8%, 14.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오리온은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140억 원, 영업이익 3275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보다 매출은 4.5%, 영업이익은 16.1%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