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그룹이 2020년 정기인사를 소폭으로 진행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2일 조직개편과 팀장급 인원 10여 명이 상무로 승진하는 임원인사를 실시하고 이를 사내망을 통해 발표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 임원 소폭 승진인사, 사장실 직속 혁신팀 신설

▲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지난해 큰 폭의 임원인사가 있어 올해는 인사폭을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지난해 승진 21명, 전보 15명 등 36명의 임원인사를 실시했다. 역대 가장 큰 폭의 임원인사였다.

올해는 조직개편도 효율성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

올리브영 등 멀티브랜드숍 담당 파트를 아리따움과 이커머스 부문으로 옮겨 부문별 협업과 의사결정 유연성을 강화했다.

또 불필요한 관행을 개선하는 ‘혁신 태스크포스(TF)’를 배동현 사장실 직속으로 신설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