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과 GSK컨슈머헬스케어 한국 법인이 일반의약품과 컨슈머헬스케어 분야로 제휴를 확장한다.

일동제약은 GSK컨슈머헬스케어 한국법인과 일반의약품 및 컨슈머헬스케어 분야 공동판매(코프로모션) 계약을 맺었다고 2일 밝혔다.
 
일동제약, GSK컨슈머헬스케어 한국법인과 공동판매 대상 더 늘려

▲ 윤웅섭 일동제약 대표이사 사장.


대상 품목은 GSK컨슈머헬스케어의 일반의약품과 컨슈머헬스케어 제품 9종으로 △종합감기약 ‘테라플루’ △이비과용제 ‘오트리빈’ △금연보조제 ‘니코틴엘’ △다한증 치료제 ‘드리클로’ △외용소염 진통제 ‘볼타렌’ △의치부착제 ‘폴리덴트’ △치약 ‘센소다인’ △치약 ‘파로돈탁스’ △코밴드의료용확장기 ‘브리드라이트’ 등이다.

공동판매 대상품목은 지난해 매출기준으로 460억 원 규모다. 국내 일반의약품과 컨슈머헬스케어분야의 단일 공동판매 계약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에 해당한다.

일동제약은 이번 계약과 관련해 연매출 500억 원 이상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에 따라 일동제약은 2020년 일반의약품 사업으로만 연간 매출 2천억 원 이상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일동제약은 계약에 따라 2020년부터 약국시장을 대상으로 공동판매 품목들의 유통과 판매, 마케팅 등을 담당한다. GSK컨슈머헬스케어 한국법인은 브랜드 마케팅과 고객서비스 관련 업무 등을 지원한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GSK컨슈머헬스케어 한국 법인과 협력해 성과 창출 및 고객 만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