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 드론 스타트업 카르타와 스마트건설 기술 개발

▲ 코오롱글로벌은 2일 보도자료를 내고 11월27일 서울대학교에서 드론 스타트업 카르타와  ‘드론 플랫폼을 활용한 스마트 건설기술 공동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앞줄 왼쪽부터) 김세진 코오롱글로벌 과장, 임성균 코오롱글로벌 기술연구소장, 김영훈 카르타 대표, 최석원 카르타 대표. <코오롱글로벌> 

코오롱글로벌이 스마트건설 기술 개발을 위해 드론 스타트업 ‘카르타’와 손잡았다. 

코오롱글로벌은 2일 보도자료를 내고 11월27일 서울대학교에서 카르타와 ‘드론 플랫폼을 활용한 스마트건설 기술 공동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코오롱글로벌의 60년 현장경험에 바탕을 둔 건설 기술력과 카르타의 드론 플랫폼, 소프트웨어 개발능력을 결합해 건설현장에 최적화한 드론 스마트건설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체결됐다. 

코오롱글로벌은 카르타에 드론을 활용한 스마트건설 기술 테스트베드와 기술 개발에 필요한 인프라를 전폭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카르타는 서울대학교에서 시작한 스마트건설 스타트업이다.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한 2018 스마트건설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뒤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공동 연구를 통해 기술 고도화에 성공했다. 

임성균 코오롱글로벌 기술연구소장은 “카르타와 함께 건설현장에 특화한 드론 스마트건설 기술을 개발함으로써 코오롱글로벌 현장의 생산성과 안전성이 올라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석원 카르타 대표이사는 “스마트건설은 정보통신기술(ICT) 산업과 전통적 건설업의 결합”이라며 “카르타의 첨단 소프트웨어 기술력과 코오롱글로벌의 오랜 현장경험이 상승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홍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