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앤락이 ‘2020 독일 디자인 어워드(2020 German Design Award)’에서 밀폐용기와 조리용품(쿡웨어) 등 주방용품의 디자인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락앤락은 ‘2020 독일 디자인 어워드’의 주방용품(Kitchen)부문에 4개 제품을 출품해서 모두 수상해 4관왕을 차지했다고 2일 밝혔다.
 
락앤락, '2020 독일 디자인 어워드'에서 주방용품 4관왕 차지

▲ 락앤락은 ‘2020 독일 디자인 어워드’의 주방용품(Kitchen)부문에 4개 제품을 출품해서 모두 수상해 4관왕을 차지했다고 2일 밝혔다. <락앤락>


‘독일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디자인 위원회(The German Design Council)가 주관하는 디자인대회로 국제 디자인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시상식으로 꼽힌다. 올해는 글로벌 디자인 전문가 39명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58개 카테고리에서 심사를 진행했다.

락앤락은 버려지는 플라스틱 조각을 모아 만든 ‘에코 밀폐용기’와 모노톤의 파스텔색을 입힌 밀폐용기 ‘비스프리 시리즈’, 주물 쿡웨어 ‘살롱 드 오브제’ 등 3개 제품으로 본상을 받았고 ‘웨이브 밀폐용기’으로 특별상을 받았다.

‘에코 밀폐용기’는 공장에서 사용되고 남은 폴리프로필렌(PP) 조각을 모아 재활용한 것으로 양질의 플라스틱이 낭비되는 것을 막고 쓰레기를 줄일 수 있다.

남은 플라스틱 조각을 섞어 만들어 제품마다 개성 있는 색상을 연출하고 동시에 지속가능성까지 고려한 아이디어란 평가를 받았다.

‘살롱 드 오브제’는 몸체와 손잡이에 볼륨감 있는 퀼팅 무늬가 적용돼 사용할 때 편안함과 안전함을 주는 기능적 측면과 함께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더했다는 점에서 좋은 점수를 얻었다.

‘비스프리 시리즈’는 단순한 밀폐용기를 넘어 인테리어용품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 돼 고급스럽고 우아한 스타일을 살렸다는 심사평을 들었다. 

항균 실리콘이 적용된 사면결착 방식의 뚜껑으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고 내용물이 샐 염려가 없이 꽉 잠겨 기능이 뛰어나다는 점도 호평을 받았다.

특별상을 받은 ‘웨이브 밀폐용기’는 뚜껑 위와 몸체 하단에 독특한 물결무늬가 새겨져 세련미를 더해주는 디자인적 요소면서 동시에 각각의 용기를 안정적으로 쌓을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을 갖춰 냉장고 공간을 절약해 유용하다고 평가받았다.

이강혁 락앤락 한국상품개발본부 상무는 “국제 디자인 어워드 가운데서도 챔피언십 대회로 불릴 만큼 명망 높은 대회에서 락앤락의 출품작이 모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며 “라이프스타일을 이끌어가는 기업으로서 기능과 편의뿐 아니라 트렌디한 제품으로 소비자에게 더욱 사랑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