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첫째 주(12월2일~12월8일)는 평년보다 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은 “1일 비가 전국적으로 내리는 가운데 2일에도 곳곳에 비나 눈이 내릴 것”이라며 “비가 그친 뒤부터는 매서운 겨울추위가 시작될 것”이라고 1일 예보했다.
 
12월 첫째 주 비온 뒤 쌀쌀해져 매서운 추위, 미세먼지 걱정은 덜어

▲ 12월 첫째 주(12월2일~12월8일)는 비가 그친 뒤 대체로 맑고 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11월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네거리에서 두꺼운 외투를 입은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는 모습. <연합뉴스>


1일 새벽부터 전국에 내리기 시작한 비는 하루 종일 이어지다 밤늦게 대부분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강원 남부, 충청도, 남부지방은 2일 새벽까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기온이 낮은 경기 동부, 강원 영서, 경북 동부산지에는 비나 눈, 진눈깨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일부 지역에는 눈이 쌓일 것으로 보인다.

비가 온 뒤에는 전국이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지만 본격적으로 추위가 찾아온다.

12월 첫째 주 동안 전국 최저기온은 -7~4도, 최고기온은 4~13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아질 것으로 관측됐다.

특히 6일에는 경기도 파주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 서울은 영하 7도까지 떨어지는 등 전국이 영하권에 머물고 낮 기온도 영상 5도 이하에 머무는 등 강추위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지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12월 첫째 주 대기 질은 대체로 양호하다. 전국 미세먼지는 2~4일 ‘좋음(0~30㎍/m³)’ 수준을, 5~8일 ‘보통(30~80㎍/m³)’ 수준을 보이겠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