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의 '리니지2M'이 매출순위 1위에 오르며 같은 회사 게임인 '리니지M'이 2년 넘게 지켜온 자리를 차지했다.
1일 모바일게임 순위분석 사이트 게볼루션에 따르면 리니지2M은 구글플레이 매출순위 1위에 올랐다.
리니지2M은 엔씨소프트가 PC온라인게임 '리니지2' 지식재산을 활용해 제작한 모바일 대규모 다중사용자 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11월27일 출시했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이사 사장은 리니지2M을 내놓기 전 "단언컨대 앞으로 몇 년 동안은 기술적으로 리니지2M을 따라올 수 있는 게임은 없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리니지2M 구글플레이 매출순위는 출시 다음날 4위, 11월29일 2위, 12월1일 1위로 차츰 올랐다.
리니지M이 2017년 6월부터 지켜온 구글플레이 매출순위 1위 자리를 뺏은 게임은 리니지2M이 처음이다.
이성구 엔씨소프트 상무는 10월8일 리니지2M 설명회에서 "리니지2M으로 리니지M을 뛰어넘으라는 과제를 내부적으로 받지는 않았다"면서도 "1위를 하고 싶기는 하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