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 신현우 육사 특강, “우리는 운명 공동체”

신현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가 29일 서울 노원구 육관사관학교 충무관 강당에서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신현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가 육군사관학교 특강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 국방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보도자료를 내고 신 대표가 29일 서울 노원구 육군사관학교 충무관 강당에서 300여 명의 생도들을 대상으로 ‘방위산업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신 대표는 “군복을 입은 군인과 방산기업의 임직원은 운명공동체라고 할 수 있다”며 “생도 여러분이 군복을 입고 각급 부대에서 소임을 다할 수 있도록 방위산업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모든 방산 임직원들도 비장한 각오로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나라 방위산업은 이제는 첨단무기를 독자적으로 개발해 수출하는 단계로 성장했다”며 “한화그룹 방산계열사도 첨단 기술개발과 고객 맞춤형 수출 전략을 통해 사업 경쟁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10위권 종합방산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신 대표는 서울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1987년 한화그룹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해 한화 방산부문 부사장, 한화테크윈, 한화디펜스 대표 등을 거쳐 2018년 4월부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로 일하고 있다.

방산 분야에서만 30년 가량 일해 한화그룹에서도 대표적 방산분야 전문경영인으로 평가된다.

이번 특강은 미래의 국방 리더가 될 사관 생도들에게 방산기업의 현장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이뤄졌다.

한화그룹은 2003년 육군사관학교와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맺고 육사 발전기금 출연, 생도들의 방산현장 견학, 학술용역 등 다양한 교류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