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교우회가 쌍용그룹 창업주 고 김성곤 회장의 삶을 조명하는 전시회를 연다.

쌍용건설은 보도자료를 내고 29일부터 내년 5월31일까지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교우회관 역사라운지 1907에서 ‘성곡 김성곤 특별전 별일없제’가 열린다고 밝혔다.
 
고려대 교우회, 쌍용그룹 창업주 김성곤 특별전 '별일없제' 열어

▲ 성곡 김성곤 특별전 '별일없제' 포스터.


이번 전시회는 고려대학교 교우회가 주최로 열린다.

김 회장은 고려대 전신인 보성전문학교 상과대학 졸업 뒤 쌍용그룹을 재계 5위 대기업집단으로 키우고 국민대학교를 인수하는 등 기업인이자 교육인으로 활동했다.

1970년부터 1975년까지 고려대 교우회장을 지냈으며 1973년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을 역임했다.

구자열 회장은 “고 김성곤 회장이 교우회장으로 추진했던 교우회관 건립, 조직 정비, 교우회보 육성, 회비·장학금 조성 등은 오늘날 교우회 발전의 초석이 됐다”고 말했다.

전시회 제목인 ‘별일없제’는 김 회장이 평소 주변사람들에게 건네던 인사말이다.

전시장에서는 김 회장의 삶을 돌아볼 수 있는 사진과 유품 30여 점을 만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