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 계열사 실적 개선으로 IT투자가 늘어 수혜를 보고 물류부문 성장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삼성SDS 주가 상승 전망”, 삼성 계열사 IT투자 늘어 실적에 긍정적

▲ 홍원표 삼성SDS 대표이사 사장.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삼성SDS의 목표주가 25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새로 제시했다.

삼성SDS 주가는 28일 19만9천 원으로 장을 마쳤다.

최 연구원은 “삼성SDS의 대내외 사업이 고르게 성장할 것”이라며 “2020년 계열사의 실적 개선으로 IT투자가 확대되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내다봤다.

삼성SDS의 연결매출 가운데 70% 이상을 차지하는 삼성전자와 종속기업이 2019년 실적 부진으로 IT투자가 부진했으나 2020년 실적 개선 전망을 바탕으로 IT투자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대외사업인 물류 업무처리 아웃소싱(BPO)부문 성장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최 연구원은 “물류BPO는 다양한 고객사 확보로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분기 기준 16.4%까지 높아졌다”며 “2021년에는 25%까지 커질 것”이라고 바라봤다.

물류비 절감과 운영 효율화로 수익성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물류BPO 영업이익률이 2018년보다 0.7%포인트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SDS는 2020년 연결기준 매출 12조155억 원, 영업이익 1조819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 추정치보다 매출은 9.4%, 영업이익은 13.2%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