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석용 LG생활건강 대표이사 부회장이 15년째 자리를 지켜냈다.

LG생활건강은 30대 여성상무를 전격발탁하는 등 철저한 성과주의에 따른 인사를 실시했다.
 
LG생활건강 30대 여성임원 2명 발탁, 차석용은 대표 15년째 연임

▲ 최연희 LG생활건강 전무(왼쪽부터), 박성원 전무, 박헌영 전무.


LG생활건강은 28일 이사회를 열고 전무 승진 3명, 상무 승진 10명 등을 포함한 2020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발표했다.

이번 인사는 성과주의와 조직 내 성장기회를 감안해 실시했다.

젊은 사업가와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상무로 새로 선임했다.

퍼스널케어사업부장으로서 제품 프리미엄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 사업의 글로벌화를 추진하고 있는 최연희 상무는 전무로 승진했다.

중화권 화장품사업을 총괄하면서 ‘후’ 브랜드의 지속적 성장과 차세대 럭셔리 브랜드 육성을 통해 성과를 창출하고 있는 박성원 상무와 지속가능경영, 동반성장, 사회공헌 등 대외협력분야에서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박헌영 상무도 전무로 승진했다.

상무로 선임된 10명에는 여성 인재 3명이 포함됐고 이들 가운데 2명은 30대다.

생활용품의 헤어 및 바디케어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심미진 상무는 1985년에 태어났다. 오휘 화장품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임이란 상무도 1981년 태어난 젊은 여성인재다. 

차 부회장은 이번 정기인사에서 유임돼 15년째 LG생활건강 수장 자리를 지키게 됐다. 

다음은 LG생활건강 임원 승진인사 명단이다.

◆ LG생활건강
전무 승진 △최연희 생활용품사업부장 △박성원 프리미엄화장품사업부장 △박헌영 대외협력부문장
상무 신규선임 △심미진 퍼스널케어사업총괄 △임이란 오휘마케팅부문장 △이병주 프리미엄 크리에이티브부문장 △배미애 후 한방마케팅부문장 △이성희 생산기술부문장 △신재호 해외신사업부문장 △이정래 생활용품연구소장 △이재영 경영기획부문장 △박성호 생활용품 디지털영업부문장 △김재관 인사부문장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