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오프라인 점포 효율화작업을 추진하고 온라인몰을 강화하고 있는 점이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됐다. 
 
"롯데하이마트 주가 상승 가능", 점포 효율화와 온라인 강화효과 기대

▲ 이동우 롯데하이마트 대표이사 사장.


하준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8일 롯데하이마트 목표주가를 3만7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제시했다.

27일 롯데하이마트 주가는 3만1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하 연구원은 “롯데하이마트가 온라인쇼핑시장의 성장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며 “2020년에는 그 결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롯데하이마트는 온라인쇼핑시장의 성장에 대응해 오프라인 점포의 효율화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기존 오프라인 매장을 대형화, 고급화한 ‘메가스토어’를 확대하고 수익성이 좋지 않은 매장은 점포통합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롯데하이마트는 2020년 점포 21곳을 이전하고 10곳은 폐점할 계획을 세워뒀다. 기존 매장들을 오프라인매장과 온라인의 편리함을 결합한 ‘옴니스토어’로 개편하고 있다.

온라인몰에서는 홈인테리어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품목의 상품들을 늘리며 이용자 수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이에 따라 2016년 14만 개이던 온라인상품 수가 2019년 100만 개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롯데하이마트는 또 온라인몰에서 오전에 물건을 사면 오후에 배송·설치를 완료해주는 ‘오늘배송’, 온라인에서 구매하고 가까운 매장에서 물건을 찾아가는 ‘스마트픽’, 구매 뒤 2시간 안에 배송해주는 ‘스마트퀵’ 등 다양한 배송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롯데하이마트는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4조904억 원, 영업이익 120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 실적 추정치보다 매출은 0.8%, 영업이익은 3.4%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