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SSG닷컴의 ‘쓱배송’을 중심으로 온라인 매출이 늘어나고 체질 개선작업도 진행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마트 주가 상승 예상”, 대표 교체로 온라인 유통시대 대응 가속

▲ 강희석 이마트 대표이사.


하준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8일 이마트 목표주가를 16만5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제시했다.

27일 이마트 주가는 12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하 연구원은 “이마트는 2019년 4분기부터 온라인사업부문의 성장이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온라인 매출 증가가 본격화되고 강력한 체질 개선작업이 진행되면 2020년부터 이익이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마트는 올해 11월 초 대대적으로 쓱데이 행사를 진행했고 12월에는 온라인전용 물류센터인 ‘네오3’을 가동한다.

이마트는 부지 선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추가 물류센터 건설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월마트 컨설팅을 담당했던 강희석 신임 대표이사의 부임에 따른 사업체질 개선도 기대된다.

하 연구원은 “강 신임 대표가 월마트의 컨설팅 경험을 이마트에 접목한다면 이마트는 온라인 유통시대에 적합한 기업으로 변신이 가능할 것”이라며 “체질개선의 하나로 전문점사업이나 제주소주 등 적자사업을 폐점, 또는 축소하면서 수익성도 개선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이마트는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0조9384억 원, 영업이익 2926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 실적 추정치보다 매출은 8.7%, 영업이익은 37.1%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