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가 계열사인 신한금융투자와 연계해 카드 고객이 해외주식에 자동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내놓았다.

신한카드는 '해외주식 소액투자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신한카드, 카드 쓸 때마다 해외주식 소액투자서비스 시작

▲ 신한카드의 해외주식 소액투자 서비스 안내.


고객이 카드를 쓸 때마다 일정 금액을 자동으로 해외주식 매수에 활용하도록 해 투자 편의성을 높인 서비스다.

신한카드 고객이 서비스에 가입하면 '자투리투자'와 '정액투자' 방식 가운데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자투리투자는 신한카드 결제 금액의 자투리금액을 투자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면 8800원을 결제했을 때 이용자 선택에 따라 200원 또는 1200원을 해외주식 매수에 활용하는 것이다.

정액투자는 금액에 관계 없이 신용카드를 사용할 때마다 일정 금액을 투자하는 방식이다.

투자방식과 투자종목은 이용자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신한카드는 앞으로 소액투자 이용 고객을 위한 종목 추천서비스도 내놓을 계획을 세우고 있다.

해외주식 소액투자서비스는 금융위원회가 규제를 일정 기간 면제하거나 유예해주는 혁신금융서비스 대상에 포함됐고 신한카드 모바일앱 '페이판'에서 이용할 수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해외주식 소액투자 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편리한 투자습관으로 미래를 준비하고 새로운 소비경험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