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올레드TV 8K, 미국 타임의 ‘2019 최고 발명품’에 뽑혀

▲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TIME)은 2019년 가장 혁신적 100대 발명품으로 LG전자의 올레드(OLED, 유기발광다이오드) TV 'LG시그니처올레드8K'를 선정했다. <타임 홈페이지>

LG전자의 올레드(OLED, 유기발광다이오드)TV ‘LG시그니처 올레드 8K'가 세계적 시사주간지 타임이 뽑은 2019년 100대 발명품에 선정됐다.

24일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이 홈페이지에 게재한 내용에 따르면 타임이 선정한 2019년 가장 혁신적 100대 발명품 가운데 LG전자의 LG시그니처 올레드 8K가 포함됐다.

한국 기업 가운데서는 LG전자만 유일하게 100대 발명품 제조기업으로서 이름을 올렸다.

LG시그니처 올레드 8K는 LG전자가 올레드 디스플레이를 사용해 만든 올레드TV다. 7천여 개 화소를 사용해 8K급 화질을 제공하며 제품두께가 3.85mm로 얇다.

LG전자에 따르면 올레드TV는 기존 LCD(액정디스플레이)TV와 달리 검은색을 완벽히 표현하고 명암을 뚜렷하게 나타낼 수 있다.

타임은 LG시그니처 올레드 8K를 ‘미래의 TV’라고 소개했다.

타임은 “LG시그니처 올레드 8K는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가 선정한 혁신상에서도 2관왕에 올랐다”며 “가족들이 집에서 영화나 게임을 대형화면으로 즐길 수 있게 최고의 화질과 탁월한 명암비를 구현한 것은 물론 얇은 두께까지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LG시그니처 올레드 8K는 7일 소비자기술협회가 발표한 소비자가전박람회(CES) 혁신상에서 비디오디스플레이 부문과 디지털이미지·사진부문 수상제품으로 이름을 올렸다.

LG전자 관계자는 "LG시그니처 올레드 8K는 세계 최고 해상도와 세계 최대 크기에 3300만 개에 이르는 발광화소 하나하나를 자유자재로 조절해 화질을 섬세하게 표현하는 세계 최고TV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타임은 매년 혁신적 제품들을 골라 올해의 발명품으로 소개하고 있다.

이번 해에는 미용, 소비자가전, 건강관리, 교육, 놀이, 식품, 스포츠, 지속가능성 등 분야에서 100대 발명품이 선정됐다.

2018년 LG전자는 4K 해상도 빔 프로젝터 'LG시네 빔레이저 4K'가 2018년 타임이 선정한 50대 발명품에 선정되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