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지주가 자회사 현대일렉트릭앤에너지시스템(현대일렉트릭)의 신주인수권을 사들인다.

현대중공업지주는 21일 현대일렉트릭의 신주인수권을 매입하기로 결정했다고 22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현대중공업지주, 현대일렉트릭 유상증자 참여하고 신주인수권도 매입

▲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대표이사 회장.


현대일렉트릭의 지분을 추가로 확보하기 위해서라고 현대중공업지주는 설명했다.  

현대중공업지주는 신주인수권 60만 개를 매입하기로 결정했으며 매입금액을 6억 원 가량으로 예상했다.

매입기간은 25일부터 29일까지 5일 동안이다.

현대중공업은 현대일렉트릭이 진행하는 유상증자에도 참여한다.

앞서 9월16일 현대일렉트릭은 이사회를 열고 주주배정 뒤 실권주 일반공모방식으로 1569만 주의 유상증자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현대중공업지주는 이 유상증자에 보통주 474만9306주~569만9167주 규모로 참가한다고 같은 날 공시했다. 예상 출자금액은 454억 원~545억 원가량이다.

현대중공업지주는 2019년 3분기 말 기준으로 현대일렉트릭 지분 37.74%(768만1944주)를 보유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