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경력직 채용포털 비즈니스피플(www.bzpp.co.kr)이 주요 기업들의 최근 임원인사 동향을 요약해 정리한다.

◆ 30대그룹
 
[11월3주차] 비즈니스피플 주간 임원인사 동향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대표이사 회장.


△현대중공업지주 대표이사 회장 권오갑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대표이사 회장이 대표이사 부회장에서 승진했다. 권 회장은 한국외국어대학교 포르투갈어과를 졸업하고 1978년 현대중공업에 입사했다. 정주영 창업주 아래서 일하며 현대중공업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현대중공업스포츠 대표이사와 현대오일뱅크 대표이사, 현대중공업 대표이사를 역임하고 2016년 10월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2017년 연말 임원인사에서 현대중공업지주 대표이사에 올랐으며 6월에는 한국조선해양의 초대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미래에셋대우 자산관리부문 총괄 이상걸
미래에셋대우가 자산관리(WM) 조직을 개편하고 이상걸 미래에셋벤처투자 감사를 부문 총괄 대표에 내정했다. 이 총괄 대표 내정자는 서울대학교 언어학과를 졸업하고 핀란드 헬싱키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한국외환은행, 하나은행에서 재직했으며 미래에셋증권 금융상품마케팅본부 이사를 거쳐 미래에셋생명 채널영업부문 및 법인영업부문 대표를 각각 맡았다. 2011년부터 2015년까지 미래에셋생명 대표이사 사장을 지냈다.

△통영에코파워 대표이사 장경일
HDC그룹이 장경일 상무를 통영에코파워 대표이사에 선임했다. 장 신임 대표는 홍익대학교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1990년 현대산업개발에 입사해 인프라와 민간SOC 분야의 전문가로 활약했다. 인프라기획팀장, 건설관리실장, 인프라사업역량그룹장 등을 지냈다.

◆ 중견·중소기업

△이디야커피 부사장 김남엽·신유호
이디야커피가 김남엽 경영관리 부사장과 신유호 마케팅 총괄 부사장을 영입했다. 김남엽 신임 부사장은 한양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현대투자신탁과 대우경제연구소 상무이사, SV파트너스 전무 등을 지내며 자산운용 및 기업 컨설팅 전문가로 경력을 쌓았다. 신유호 신임 부사장은 연세대학교 전자공학과와 같은 대학원을 졸업한 뒤 삼성전자에서 재직했다. 이후 배상면주가 마케팅본부장과 SPC그룹 기획사업부문장 및 BF음료사업본부장 등을 지냈다.

◆ 글로벌기업

△코닝정밀소재 대표이사 사장 이수봉
미국 코닝사의 국내 법인인 코닝정밀소재가 이수봉 대표이사 사장을 선임했다. 이 사장은 1986년 삼성코닝 공채로 입사했으며 경영지원실장 등을 지내며 전략 기획 운영, 재무, 물류, 법무 등 다양한 분야를 총괄해 왔다. 삼성코닝 및 미국 코닝사와의 통합을 비롯한 여러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끈 것으로 평가받는다.

◆ 기타

△기초과학연구원 원장 노도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기초과학연구원 3대 원장에 노도영 광주과학기술원 교수를 선임했다. 노 원장은 서울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광주과학기술원의 물리·광과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위원, 한국방사광이용자협회 회장, GIST 대학장 등을 지냈다.

△ 한국지방세연구원 원장 배진환
한국지방세연구원이 제4대 원장에 배진환 전 행정안전부 재난협력실장을 선임했다. 배 원장은 서울대학교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제31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 행정안전부 세정과장, 지방세제정책관, 강원도 행정부지사, 지방자치인재개발원장 등을 지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