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중국에서 소형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셀토스를 공개했다.

기아차는 22일 중국 광저우 수출입상품교역회전시관에서 열린 ‘2019 광저우 국제모터쇼’에서 중국시장에 셀토스(수출이름 올 뉴 KX3)를 처음 공개하고 곧바로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기아차, 중국 광저우모터쇼에서 소형SUV 셀토스 선보이고 판매 시작

▲ 기아차는 22일 ‘2019 광저우 국제모터쇼’에서 셀토스를 중국시장에 처음 공개하고 판매에 들어갔다. <기아차>


리펑 둥펑위에다기아 총경리 부사장은 “올 뉴 KX3는 자아를 실현하고 삶을 누리고자 하는 20~30대에게 최고의 선택지가 될 모델”이라며 “고급스럽고 강인한 디자인과 차급을 뛰어넘는 공간, 고효율 파워트레인과 다양한 첨단기술 사양을 앞세워 B세그먼트의 강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차는 중국 전용 준중형세단 전기차 올 뉴 K3 EV도 이날 공개했다. 

기아차는 2020년 1분기에 올 뉴 K3 EV를 중국에 출시해 친환경차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올 뉴 K3 EV는 국내에 판매되는 올 뉴 K3를 중국 소비자 선호에 맞춰 성능을 개선한 모델이다.  

기아차는 11월5일 열린 ‘제2회 중국 국제수입박람회’에서 공개했던 SUV 전기 콘셉트카 퓨처론도 이날 행사에 내놨다. 

퓨처론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만들어졌으며 기아차만의 디자인 방향성인 ‘미래지향성’을 담아낸 게 특징이라고 기아차는 전했다.

기아차는 광저우 국제모터쇼에 약 1225m규모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셀토스와 올 뉴 K3 EV, 퓨처론을 비롯해 K5 플러그드 하이브리드, 스포티지 등 모두 11대 차량을 전시한다.

기아차 관계자는 “광저우 국제모터쇼에서 공개한 올 뉴 KX3와 올 뉴 K3 전기차 그리고 퓨처론을 통해 비전을 제시하고자 한다”며 “제품과 기술의 혁신, 고객 만족에서 혁신과 미래기술의 혁신을 도모해 급변하는 중국 자동차시장의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