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산네오룩스 주가가 오를 것으로 파악됐다. 

삼성과 애플 등 주요 고객사에 부품 공급을 늘려 2020년 실적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덕산네오룩스 주가 상승 가능", 내년 삼성과 애플에 부품 공급 증가

▲ 이준호 덕산네오룩스 대표이사 회장.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22일 덕산네오룩스 목표주가 2만8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21일 덕산네오룩스 주가는 2만7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박 연구원은 “덕산네오룩스는 갤럭시S와 아이폰 신제품에 공급하는 부품의 개수를 늘리고 있다”며 “2020년 사상 최대 실적을 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덕산네오룩스는 2020년 매출 1128억 원, 영업이익 207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2019년 예상 실적보다 매출은 18%, 영업이익은 25% 늘어나는 것이다.

2020년부터 삼성과 애플에 부품인 '그린 프라임(Green Prime)'을 공급하기로 했다. 

Green Prime은 덕산네오룩스의 해외 경쟁사가 독점 공급했던 부품이다. 이에 따라 향후 Green Prime을 중국 고객들에게도 납품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박 연구원은 “갤럭시S와 같은 주력 제품에 Green Prime을 공급함에 따라 중국 업체로 고객 다변화 가능성도 더욱 높아졌다”며 “고객사의 다변화에 성공하면 소재 채택 불발에 따른 실적 변동폭도 대폭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0년 말부터는 삼성디스플레이의 퀀텀닷올레드(QD-OLED)TV에도 부품을 공급한다.

박 연구원은 “퀀텀닷올레드(QD-OLED)TV 시장 개화에 따른 구조적 성장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며 “중장기적 실적 증가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