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내년에 신규수주를 회복해 수주잔고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GS건설 주식 매수의견 유지, "내년 해외에서 대규모 신규수주 기대"

▲ 임병용 GS건설 대표이사 사장.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2일 GS건설 목표주가를 4만3천 원으로,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21일 GS건설 주가는 3만950원에 장을 마감했다.

GS건설은 올해 1~3분기에 국내외에서 새 일감으로 모두 6조6290억 원을 따냈다. 올해 초 내건 목표의 절반 수준이다.

하지만 2020년 해외의 대형 프로젝트가 여럿 있다는 점이 신규수주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으로 꼽혔다.

총 40억 달러 규모의 롯데케미칼타이탄의 나프타 분해시설(NCC)과 사우디아라비아의 자프라 프로젝트(12억 달러), 터키 PDHPP 프로젝트(10억 달러) 등이 주요 수주후보군으로 꼽힌다.

GS건설은 올해 수주 부진에도 불구하고 내년에도 양호한 수준의 영업이익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도시정비사업을 중심으로 한 주택 분양물량이 올해 약 2만 세대에서 내년 2만5천 세대로 늘어나고 GS이니마와 자이에스앤디 등 연결기준 실적에 포함되는 자회사들의 실적 기여도도 높아질 것으로 점쳐졌다.

GS건설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10조2760억 원, 영업이익 762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2018년보다 매출은 21.8%, 영업이익은 28.4% 줄어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