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에 수주 가능성이 높은 해외 프로젝트들이 많아 실적 기대감이 높아졌다.
 
“삼성엔지니어링 주가 상승 전망”, 4분기 해외수주 확대 가능성 커

▲ 최성안 삼성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사장.


박영훈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2일 삼성엔지니어링 목표주가를 기존과 같은 2만3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21일 삼성엔지니어링 주가는 1만8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 연구원은 “이미 수주를 따낸 물량을 바탕으로 1~2년 동안 실적 개선이 안정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4분기부터 해외수주 소식이 집중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아제르바이잔과 사우디아라비아, 이라크, 태국, 미국 등에서 10억 달러 안팎의 프로젝트에서 수주 성과가 기대된다.

삼성엔지니어링이 내년 화학공업 부문에서 준비하고 있는 프로젝트들의 입찰규모는 215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파악됐다.

삼성엔지니어링은 2019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6조3780억 원, 영업이익 430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과 비교해 매출은 16.4%, 영업이익은 108.7%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