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철호 자유한국당 의원이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D노선의 김포 통과를 요구했다.

경기 김포시을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홍 의원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최기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에게 “서부권 광역급행철도(GTX-D) 노선에 김포가 포함돼야 한다”고 말했다.
 
홍철호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D노선은 김포 지나야”

▲ 홍철호 자유한국당 의원.


최 위원장은 “김포 노선을 종합적으로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대답했다.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10월31일 ‘광역교통 2030’ 계획을 발표하면서 광역급행철도의 수혜 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서부권에 신규노선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이를 GTX-D노선으로 부르고 있는데 아직 노선이 확정되지 않은 만큼 앞으로 수도권 서부지역에서 치열한 유치전이 벌어질 수도 있다.

홍 의원은 “그동안 국토위원으로서 ‘서북부권 광역철도 인프라 확충'을 지속적으로 요구해왔는데 국토부가 서부권 GTX-D 추진계획을 발표해 환영한다”며 “GTX-D 노선이 김포 한강신도시를 포함한 마송지구 등 김포 북부지역으로 결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