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 대구 택시운송가맹사업자와 손잡고 서비스 제공

▲ 안규진 카카오모빌리티 사업부문 전무(오른쪽)가 김준홍 DGT모빌리티 대표이사와 '대구광역시 택시운송가맹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모빌리티와 대구 택시운송가맹사업자 DGT모빌리티가 시민들의 이동 편의성을 높이는 데 손잡았다.

카카오모빌리티 운송가맹사업 자회사 KM솔루션과 대구광역시 택시운송가맹사업자 DGT모빌리티는 대구의 택시서비스를 고급화하고 시민들의 이동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대구광역시 택시운송가맹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DGT모빌리티는 1일 대구광역시로부터 여객자동차 운송 가맹사업 면허를 받은 택시운송가맹사업자로 대구지역 택시법인 40여 개를 회원사로 두고 있으며 택시 2800여 대를 확보했다. 

KM솔루션과 DGT모빌리티는 이번 협약으로 대구에 가맹택시를 활성화해 기존 택시서비스와 차별화한 택시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업무협약에 따라 KM솔루션은 택시운송가맹 서비스인 ‘카카오 T 블루’ 운영 노하우를 DGT모빌리티에 전수하고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T 플랫폼을 접목한다. 머신러닝 등 인공지능기술도 지원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DGT모빌리티는 목적지가 표시되지 않는 ‘자동배차 택시서비스’와 ‘여성전용 택시서비스’를 KM솔루션과 협력해 각각 ‘카카오T블루’, ‘카카오T레이디’ 브랜드로 제공한다. 

카카오모빌리티와 DGT모빌리티는 카카오T블루를 먼저 출시할 예정인데 정식 출시에 앞서 시범운영을 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시범운영 기간에 대구 시민들은 카카오T로 카카오T블루를 호출할 수 있으며 서비스 이용료 없이 운임만 지불하면 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