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코오롱PI 매각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사모펀드 글렌우드프라이빗에쿼티(글렌우드PE)가 선정됐다.

SKC와 코오롱인더스트리는 21일 이사회를 열고 글렌우드프라이빗에쿼티를 SKC코오롱PI 지분 매각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SKC코오롱PI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글렌우드PE 뽑혀

▲ 이완재 SKC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장희구 코오롱인더스트리 대표이사 사장.


두 회사는 앞으로 주요 계약조건 등 상세한 사항을 두고 글렌우드프라이빗에쿼티와 논의한다.

SKC와 코오롱인더스트리는 SKC코오롱PI 지분을 각각 27.03%씩 들고 있다.

두 회사의 SKC코오롱PI 지분을 합치면 모두 54.07%로 글렌우드프라이빗에쿼티가 이를 인수하면 SKC코오롱PI의 경영권을 확보하게 된다.

두 회사는 “앞으로 구체적 사항이 결정되는 시점 또는 기존에 공시를 통해 명시한 시점인 2020년 2월10일에 관련 내용을 다시 공시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4일 SKC와 코오롱인더스트리는 SKC코오롱PI 지분 매각을 위한 본입찰을 마감했다.

본입찰에는 글랜우드프라이빗에쿼티만이 참여했으며 예비입찰에 참여했던 MBK파트너스와 한앤컴퍼니는 본입찰에 불참한 것으로 전해졌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