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가 한국 대표적 녹차 특산단지인 보성군과 협력관계를 강화한다.

동원F&B는 21일 서울 서초구 동원그룹 본사에서 보성군과 차(茶)산업 활성화를 위한 ‘6차(茶)산업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맺었다.  
동원F&B와 보성군 녹차사업 협력 강화, 김재옥 “민관협력 우수사례”

▲ 김재옥 동원F&B 대표이사.


이날 협약식에는 김재옥 동원F&B 대표이사와 김철우 보성군수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김재옥 동원F&B 대표이사는 “23년 동안 보성군과 파트너십을 유지하며 보성의 녹차잎으로 만든 ‘동원 보성녹차’가 약 9억 개에 이른다”며 “앞으로도 보성군과 협력을 통해 국내 차 문화산업 발달에 기여하고 국내 민관 우수협력 사례로 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동원F&B와 보성군은 보성군 지역농가 활성화와 ‘동원 보성녹차’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동원F&B는 앞으로 보성군 지역 축제 활성화를 위한 홍보활동을 진행한다. 고품질의 보성군 찻잎을 활용한 새 제품을 개발할 계획도 세워뒀다.

보성군은 지역농가에서 생산한 고품질의 찻잎을 동원F&B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동원 보성녹차’ 브랜드에 관한 홍보활동을 적극 지원한다.

또 국내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직접 찻잎을 수확해 차를 만들어 보고 차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보성차에 관한 긍정적 인식을 높여나갈 계획을 세웠다.

동원F&B 관계자는 “이번 6차 산업 프로젝트는 보성군 농가의 농업(1차 산업), 동원F&B의 차 음료 제조업(2차 산업), 동원F&B와 보성군의 협력을 통한 차 문화산업(3차 산업)의 융복합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