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그룹 자회사인 이니스프리가 러시아 화장품시장에 진출했다.

이니스프리는 21일 러시아 3대 뷰티매장 ‘리브 고쉬 (Rive Gauche)’ 오프라인 매장 3곳에 입점했다.
 
아모레퍼시픽 이니스프리, 러시아 멀티브랜드매장 '리브 고쉬'에 입점

▲ 이니스프리(왼쪽)와 리브 고쉬 로고.


리브 고쉬는 300여 개의 브랜드가 입점한 러시아 프리미엄 멀티브랜드 매장으로 러시아 대표 화장품 유통사다.

이니스프리가 멀티브랜드 매장을 통해 론칭하는 국가는 러시아가 최초일 뿐 아니라 리브 고쉬의 러시아 현지 유통망을 활용한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어 의미가 남다르다.

이니스프리는 △모스크바 메트로 폴리스몰점 △상트페테르부르크 갤러리아백화점 △상트페테르부르크 유로 폴리스몰점 3곳에 먼저 입점한다.

리브 고쉬에서는 이니스프리의 대표 스킨케어, 클렌징, 시트 마스크, 바디/헤어, 일부 립 케어 품목을 포함해 121종을 만날 수 있다.

이니스프리는 올해 12월까지 모스크바 내 4개 매장, 상트페테르부르크 4개 매장에 추가로 입점해 러시아 화장품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

러시아 고객 반응과 필요에 따라 품목을 확대하고 러시아 전역 리브 고쉬 매장 50여 지점에도 추가 입점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니스프리 관계자는 “러시아는 이니스프리에게 새롭고도 중요한 시장 중 하나다. 이번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러시아 전역의 고객들이 이니스프리 제품을 체험하도록 할 것”이라며 “러시아 고객들에게 이니스프리만의 자연주의, 친환경주의 가치관까지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