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이 국내 명품 쌀 브랜드 가운데 하나인 ‘생거진천쌀’을 활용한 햇반제품을 만든다.

CJ제일제당은 20일 충북 진천군과 생거진천쌀을 2020년 초 햇반제품으로 상품화한다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CJ제일제당, 진천군과 ‘생거진천쌀’의 햇반 제품화 위한 업무협약

▲ 박태준 CJ제일제당 식품구매담당 상무(왼쪽부터)와 송기섭 진천군수, 이택용 농협양곡 전무가 20일 진천군청에서 열린 CJ제일제당과 진천군의 '생거진천쌀 햇반 제품화를 위한 업무 협약식'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햇반 생거진천쌀밥이 출시되면 CJ제일제당이 지역 명품 쌀 브랜드를 앞세워 만든 햇반제품은 모두 3종류가 된다. CJ제일제당은 2010년 햇반 이천쌀밥, 2015년 햇반 아산맑은쌀밥을 내놨다. 

박태준 CJ제일제당 식품구매담당 상무는 “CJ제일제당은 생거진천쌀의 소비 활성화를 위해 이를 사용한 양질의 상품밥을 제조하고 제품 홍보를 위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생거진천쌀처럼 앞으로도 지역 명품 쌀로 지은 햇반제품 상품화를 확대해 지역 쌀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알리는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생거진천쌀의 엄격한 품질관리와 원활한 공급을 위해 더욱 노력하고 CJ제일제당과 협력해 생거진천쌀 브랜드의 자산 가치를 높이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CJ제일제당은 국산쌀 소비량 감소추세 속에서 가정간편식 대표제품인 햇반을 중심으로 국산쌀 소비 진작과 지역농가와 상생을 위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대표적 예로 CJ제일제당은 2010년부터 아산, 진천, 익산 등 10여 개 이상 지역 농가와 계약재배를 통해 햇반을 비롯한 가공품용 쌀을 공급받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