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병태, 쌍용차 협력기업 만나 "한 배를 탄 운명공동체로 힘 합쳐야"

예병태 쌍용자동차 대표이사 사장이 20일 인천 송도 쉐라톤그랜드에서 열린 협동회 경인지역위원회 대상 경영현황 설명회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쌍용자동차> 

예병태 쌍용자동차 대표이사 사장이 협력기업을 만나 동반성장 의지를 다지고 있다.

쌍용차는 협력기업과 상생 협력하고 함께 성장하기 위해 전국의 부품협력기업을 대상으로 지역별 경영현황 설명회를 잇달아 열고 있다 21일 밝혔다.

예 사장은 22일 협력기업들의 모임인 협동회 남부지역 위원회를 만난다. 19일 수원 노보텔앰배서더에서 중부지역위원회를 대상으로 경영현황 설명회를 연 것을 시작으로 20일에는 경인지역 위원회를 만났다.

예 사장은 올해 경영실적과 현황, 중장기 사업계획, 주요 정책 등을 부품기업 대표들과 공유하며 원활한 부품 공급과 품질 확보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간담회를 통해 협력기업의 애로사항을 듣는 시간도 마련했다.

예 사장은 “대내외 어려운 상황에서도 쌍용차는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으며 노사가 힘을 합쳐 근본적 체질 개선과 선제적 자구노력에 힘쓰고 있다”며 “쌍용차와 협력기업이 한 배를 탄 공동운명체로서 함께 힘을 합쳐 어려움을 헤쳐 나간다면 쌍용차의 경영 정상화는 물론 협력기업의 동반성장도 같이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