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난방공사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열요금의 인상효과가 본격화 되면서 4분기부터 실적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지역난방공사 주식 매수의견 유지, "열요금 인상효과 본격화"

▲ 황창화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1일 지역난방공사 목표주가를 6만3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20일 지역난방공사 주가는 4만88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허 연구원은 “올해 8월 열요금이 인상된 데다 11월부터 비용인 LNG 구매가격 등은 하향 안정화되면서 비용은 줄어들고 있다”며 “성수기인 올해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실적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지역난방공사는 올해 8월 열요금을 3.78% 인상했는데 요금 인상효과가 올해 4분기부터 반영돼 열사업의 적자를 개선할 수 있다는 것이다.

지역난방공사는 열사업과 전력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다. 2018년 기준으로 열사업 비중이 전체의 41%를 차지하고 있다.

지역난방공사는 2019년 4분기에 열요금을 인상하면서 영업이익 388억 원을 내며 흑자로 전환할 것으로 추정된다.

지역난방공사는 2020년 추가적으로 열요금을 인상하면서 배당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허 연구원은 “2019년 열요금과 실제 연료비 정산에 따라 2020년 7월 열요금을 추가적으로 인상할 가능성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지역난방공사가 내년 실적 개선에 따라 배당도 다시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