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인도에서 현지기업과 함께 TV 생산을 재개할 수도 있다고 외국언론이 전했다.

20일 IT전문매체 샘모바일은 “삼성전자가 1년 만에 인도에서 TV 생산을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며 “삼성전자는 인도 기업 딕슨테크놀로지스와 손잡고 최대 55인치 크기 TV를 생산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외국언론 “삼성전자, 인도에서 현지기업과 TV생산 재개할 수도”

▲ 삼성전자 로고.


삼성전자는 2018년 인도에서 TV 생산을 중단하고 그 물량을 베트남으로 이전했다.

인도 정부가 TV용 디스플레이 패널에 수입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최근 인도 정부가 관세 폐지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삼성전자가 다시 인도에서 TV를 생산할 가능성에 힘이 실리고 있다.

샘모바일은 “삼성전자는 TV 생산량을 더 늘리기 위해 딕슨테크놀로지스 이외에 다른 기업들과도 계약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