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이 LNG해상급유선(액화천연가스 벙커링선) 2척을 수주했다고 해외언론이 보도했다.

조선해운 전문매체 트레이드윈즈는 19일 “현대미포조선이 익명의 아시아 선사로부터 LNG해상급유선을 확정물량 1척, 옵션물량 1척 수주했다”고 보도했다.
 
해외언론 “현대미포조선, 익명 선사로부터 LNG해상급유선 2척 수주”

▲ 현대미포조선이 건조한 LNG해상급유선(LNG벙커링선). <현대미포조선>


현대미포조선이 수주한 LNG해상급유선은 1만8천 m3 크기의 선박으로 건조가격은 1척당 6100만 달러(713억 원가량)다.

선박 인도기한은 2022년 1월이다.

현대미포조선이 LNG해상급유선을 수주한 것은 2016년 독일 베른하르트슐테(Bernhard Schulte)로부터 1척 수주한 이후 3년 만이다.

트레이드윈즈는 그리스 선박회사 테나마리스(Thenamaris)가 LNG해상급유선의 실제 발주처일 가능성을 제기했으나 테나마리스 관계자가 관련 언급을 거절했다고 전했다.

테나마리스는 앞서 7일 현대미포조선에 LPG(액화석유가스)운반선 1척의 옵션계약을 발효했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