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기존 백화점과 면세점의 실적 개선으로 인천점 철수에 따른 부담을 덜 것으로 전망됐다.
 
신세계 목표주가 상향, "기존 점포 실적개선해 인천점 철수부담 덜어"

▲ 장재영 신세계 대표이사 사장.

 
안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세계의 목표주가를 기존 28만 원에서 31만 원으로 높여잡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신세계 주가는 19일 26만7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안 연구원은 “인천점 철수에도 강남점, 센텀시티점, 본점 등 대형점을 중심으로 수익성이 늘어나 업황을 주도했다”며 “2020년에도 안정적 사업 포트폴리오로 인천점 철수에 따른 부담이 해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8년 12월 인천점의 영업종료가 반영돼 3분기 별도 매출은 9525억 원으로 2018년 3분기보다 10.2%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506억 원으로 7.8% 늘었다.

명품 카테고리를 확대하고 글로벌 명품 브랜드와의 마케팅 협업에 집중하면서 식품을 제외한 모든 품목에서 수익이 늘었다.

면세점 매출도 개선 흐름을 보였다.

3분기 본점과 강남점의 면세점 매출은 2018년 3분기보다 각각 30%, 90% 늘었다.

신세계는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6조5300억 원, 영업이익 413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 실적보다 매출은 25.9%, 영업이익은 4%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