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케이티 주가가 오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디케이티는 삼성디스플레이에 폴더블(접는) 스마트폰 관련 부품을 공급해 실적을 개선할 것으로 전망됐다.
 
“디케이티 주가 상승 가능”, 삼성  폴더블폰에 부품 공급 늘어

▲ 최남채 디케이티 대표.


19일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디케이티 목표주가를 2만3800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새롭게 제시했다.
 
디케이티 주가는 18일 1만49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디케이티는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연성회로기판실장부품(FPCA)을 생산한다. 삼성디스플레이를 주요 고객회사로 두고 있다.

최근에는 폴더블폰, 올레드(OLED, 유기발광 다이오드) 패널 스마트폰 등에 필요한 FPCA를 생산해 납품하고 있다.

고사양 스마트폰이 늘어나는 추세에 따라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됐다.

이 연구원은 “디케이티는 삼성디스플레이에 가장 많은 FPCA를 공급한다”며 “폴더블폰 출하량이 늘고 국내외 신규 올레드 스마트폰 모델이 계속 출시되면서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디케이티는 전기차용 보호회로모듈(PCM), 5G통신 안테나 등 새로운 제품도 개발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디케이티는 2020년부터 전기차용 보호회로모듈과 5G통신 안테나 등 신규제품을 통해 매출을 낼 것”이라고 바라봤다.

디케이티는 2019년에 매출 3149억 원, 영업이익 153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보다 매출은 31.1%, 영업이익은 75.8%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