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함께 멀리' 철학 앞세운 사회공헌활동으로 외부기관 상 받아

▲ 한화 사회공헌 담당자와 서울시립청소년 문화교류센터 ‘MIZY(미지)’ 직원들이 15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2019 서울시 사회공헌대상 시상식’에서 ‘서울시장상’을 받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화>

한화그룹에서 지주회사 역할을 하고 있는 한화가 외부기관으로부터 사회 공헌활동 성과를 잇달아 인정 받았다.

한화는 18일 보도자료를 내고 15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2019 서울시 사회공헌대상 시상식’에서 ‘한화 자전거 평화여행-다름의 동행, 함께 멀리’ 프로그램으로 ‘서울시장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서울시 사회공헌대상은 기업과 복지시설의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만들어진 상이다. 한화는 2015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한화 자전거 평화여행 프로그램의 진정성을 인정받아 상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한화 자전거 평화여행은 한화가 서울시립청소년 문화교류센터 ‘MIZY(미지)’, 새터민청소년 대안학교인 반석학교와 함께하는 자전거 종주 프로그램으로 새터민 청소년, 일반청소년과 함께 매년 9월 진행하고 있다.

이에 앞서 한화는 5일 ‘2019 대한민국 봉사대상’도 수상했다.

대한민국 봉사대상은 한국유엔봉사단이 국가와 지역사회에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08년 만든 상으로 한화는 그동안 진행한 다양한 보훈 프로그램 성과를 인정받았다.

한화는 국가유공자의 헌신을 기리고 나라사랑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여러 보훈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데 특히 2011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보훈가족 주거환경 개선사업인 ‘나라사랑 클린하우스’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

나라사랑 클린하우스는 어려운 환경에서 살고 있는 국가유공자를 위해 한화 임직원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낡은 지붕 교체, 방수공사 등을 직접 진행하는 주거환경 개선사업이다.

한화는 2011년부터 지금까지 모두 70여 국가유공자 가구를 대상으로 나라사랑 클린하우스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한화 관계자는 “한화는 ‘함께 멀리’의 사회공헌 철학을 바탕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지속해서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임직원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소중한 이웃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실질적 방안을 찾고 실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