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영국 해운물류 전문지 선정 '친환경 최우수 선사'로 뽑혀

▲ 피터 리비(Peter Livey) 현대상선 구주본부 영국 영업담당 임원(가운데)이 'Lloyd's Loading List Global Freight Awards 2019'에서 '환경부문 최우수선사' 시상 이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상선>

현대상선이 환경을 위해 노력한 점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현대상선은 영국의 해운물류 전문지 로이드 로딩 리스트가 주최하는 ‘Lloyd’s Loading List Global Freight Awards 2019’에서 친환경부문 최우수선사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현대상선은 에너지 소비량과 가스 배출량, 소음공해 등을 줄이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점을 높게 인정받아 상을 받게 됐다.

로이드 로딩 리스트 관계자는 “현대상선은 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배출물을 측정하고 줄이기 위해 기술적 조치를 지속해왔다”며 “이러한 노력은 현대상선이 미래를 위한 새로운 선대를 구축하는데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고객관리, 디지털 전환, 고용, 환경, 안전화물 관리 등 총 11개 부문에서 최우수 선사를 선정했다. 아시아 선사로는 유일하게 현대상선이 수상했다.

현대상선은 환경보호를 위해 연구개발(R&D) 팀을 적극 활용하고 수소 동력시스템의 조기 상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배재훈 현대상선 대표이사 사장은 “2030년까지 탄소배출량을 2008년 대비 70%까지 줄이고 2050년까지 전체 컨테이너선의 탄소 중립 도달을 목표로 환경경영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