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올해 마지막 ‘골드번호’ 추첨을 실시한다.

SK텔레콤은 18일 오전10시부터 29일까지 SK텔레콤 공식 인증 대리점과 T월드 홈페이지에서 '골드번호'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SK텔레콤, '1004' '4989' 등 '골드번호' 추첨신청 29일까지 받아

▲ SK텔레콤 모델이 골드번호 추첨 행사를 홍보하고 있다. < SK텔레콤 >


골드번호는 고객들이 선호하는 휴대폰 번호 뒤 4자리를 말한다.

AAAA, 000A, A000, AA00, 00AA, ABAB, ABCD처럼 규칙성이 있거나 1004나 4989 등과 같이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번호를 뜻한다.

이번에 추첨 대상이 되는 골드번호는 9가지 유형으로 모두 5천 개다. 

개인이 최대 3개 번호까지 응모할 수 있으며 만 4세 이상의 신규가입, 번호이동, 기기변경, 번호변경 고객 모두 신청할 수 있다.  

다만 기존에 골드번호를 사용하고 있거나 최근 1년 안에 골드번호 당첨이력이 있는 고객은 신청대상에서 제외된다.

SK텔레콤은 12월5일 당첨자를 선정해 당일 개별문자로 안내한다. 당첨자는 12월9일에서 12월30일 사이에 대리점을 방문해 새 번호로 개통하면 된다.

SK텔레콤의 알뜰폰망을 사용하는 알뜰폰에 가입한 고객도 해당 알뜰폰사업자를 통해 응모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알뜰폰사업자를 위해 500개의 골드번호를 배정했다.

골드번호 추첨행사는 정부 시책에 따라 각 이동통신사를 통해 해마다 2회씩 시행되고 있다. 추첨 행사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