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전국의 LG유플러스 매장에 알뜰폰(MVNO) 유심카드 전용 판매대를 설치했다.

LG유플러스는 전국 2200여 개 LG유플러스 매장에 LG유플러스와 파트너 협약을 맺은 12개 중소 알뜰폰사업자들의 유심카드 전용 판매대를 설치했다고 17일 밝혔다.
 
LG유플러스, 전국 매장에 알뜰폰 유심카드 전용 판매대 설치해 지원

▲ LG유플러스 모델이 LG유플러스 매장에 설치된 알뜰폰 유심카드 전용 판매대를 홍보하고 있다. < LG유플러스 >


전용 판매대 설치로 알뜰폰사업자들은 유심카드 판매처를 확대할 수 있고 이용자들은 알뜰폰 유심카드 보다 수월하게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LG유플러스는 기대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12개 알뜰폰사업자가 신규 가입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코원 CM2 블루투스 이어폰’을 나눠주는 행사도 지원한다.

LG유플러스는 알뜰폰 고객지원(CS)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전국 200여 개 LG유플러스 직영 매장에 12개 중소 알뜰폰사업자들의 고객지원업무를 수행한다는 내용이 담긴 스티커를 11월 말까지 부착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12개 중소 알뜰폰사업자들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마케팅 교육도 11월 말 진행한다.

이밖에도 LG유플러스는 12개 알뜰폰사업자들을 위한 전용 홈페이지를 열고 알뜰폰 판매를 위한 공동 마케팅도 준비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중소 알뜰폰사업자들의 가입자 확대와 서비스 경쟁력 향상을 위해 9월24일 ‘U+MVNO 파트너스’를 출범했다. 현재 U+MVNO 파트너스에는 LG유플러스의 이동통신망을 임대한 알뜰폰사업자 가운데 12개 사업자가 참여하고 있다. 

김시영 LG유플러스 MVNO/해외서비스 담당은 “알뜰폰사업자들과 상생 및 알뜰폰시장 활성화대책인 U+MVNO 파트너스 지원 방안을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준비하고 있는 여러 지원 방안을 빠른 시일 내에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