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2021년 자율주행차 시범운행, 최대호 "스마트도시답게"

▲ 경기도가 제작한 자율주행차 '제로셔틀'의 모습. <연합뉴스>

경기 안양시가 2021년 말부터 자율주행 자동차의 시범운행을 시작한다.  

안양시는 15일 안양시청에서 ‘자율주행 시범운행 구간의 관제시스템 및 도로 인프라 구축방안에 관한 연구용역 착수 보고회’를 열고 이르면 2021년 말부터 안양시청 주변 3∼4㎞ 구간에서 자율주행 자동차의 시범 운행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양시는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에 연구용역을 맡겨 용역결과를 2020년 상반기까지 받기로 했다.

연구용역 결과가 나오면 시범운행업체를 공모한 뒤 각종 절차를 거쳐 이르면 2021년 말부터 자율주행 자동차의 시범운행에 들어가기로 했다.

안양시는 일정기간 시범운행 결과를 지켜본 뒤 시민을 태우고 정식운행을 할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날 용역 착수보고회에서 “안양에는 33개의 자율주행 기술 관련 기업이 있다”며 “안양시는 스마트도시답게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자율주행 공공서비스 발굴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