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지지율 46%로 올라,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팽팽해져

▲ 한국갤럽이 15일 발표한 11월 2주차 문재인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결과.<한국갤럽>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46%로 오르며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놓고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여론과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여론이 같아졌다.

여론 조사기관 한국갤럽은 11월 2주차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 조사에서 응답자의 46%가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대답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주 조사보다 1%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잘못하고 있다'고 대답한 사람은 지난주보다 1%포인트 내린 46%로 집계되며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률을 보였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19~29세의 긍정평가는 40%였고 30대와 40대는 각각 53%와 55%를 보였다. 50대는 47%, 60대 이상은 38%로 나타났다.

긍정평가 이유로는 '외교 잘함'이 12%로 가장 많았고 ‘최선을 다함/열심히 함’(10%)과 ‘북한과의 관계 개선’(8%) 등이 뒤따랐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이 36%로 가장 많았다. ‘북한 관계 치중/친북 성향’(9%), ‘전반적으로 부족하다’(7%)‘, 인사 문제’(6%) 등이 뒤를 이었다.

정당 지지율을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은 40%로 지난주보다 1%포인트 내렸다. 자유한국당은 21%로 2%포인트 떨어졌다.

정의당은 3%포인트 오른 10%, 바른미래당은 지난주와 같은 5%를 보였다. 우리공화당과 민주평화당은 각각 1%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의 자체조사로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6815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1002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 홈페이지(https://www.gallup.co.kr/)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