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공사와 한국가스공사가 국내외 자원 개발의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한국석유공사와 한국가스공사는 15일 서울 쉐라톤 서울팔레스 강남호텔에서 자원 개발사업과 기술 분야의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수영 채희봉, 석유공사와 가스공사 손잡고 국내외 자원개발 협력

양수영 한국석유공사 사장(왼쪽)과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이 15일 서울 쉐라톤 서울팔레스 강남호텔에서 열린 양해각서(MOU) 채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


이날 체결식에는 양수영 한국석유공사 사장과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을 비롯한 두 회사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두 회사는 신규 사업과 관련된 정보 공유와 공동 참여를 추진한다. 석유가스 개발과 관련된 인력을 키우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개발하면서 현장 기술지원에서도 협력한다.

한국석유공사와 한국가스공사는 국내 자원 개발 분야의 양대 공기업이다.

두 회사는 해외사업 수행으로 쌓은 기술과 경험을 맞바꿔 신규사업 발굴과 기술역량 강화에 힘쓰기로 했다. 이를 통해 침체된 국내 자원 개발사업의 활력을 찾겠다는 목적을 제시했다. 

앞으로 실무회의와 운영위원회를 정기적으로 열어 두 회사가 협력할 수 있는 분야에 관련된 구체적 계획을 세우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