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기업 주가가 대체로 올랐다.

신라젠과 에이치엘비 주가는 큰 폭으로 상승했고 코오롱생명과학 주가는 급락했다.
 
바이오주 강세 신라젠 에이치엘비 '급등' 코오롱생명과학 '급락'

▲ 문은상 신라젠 대표이사.


15일 신라젠 주가는 전날보다 12.80%(2100원) 급등한 1만8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투자자의 매수세가 신라젠 주가를 끌어올렸다.

이날 외국인투자자는 322억 원. 기관투자자는 12억 원가량의 신라젠 주식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335억 원 정도를 순매도했다. 

항암제 개발기업은 주가가 오른 곳이 많았다.

에이치엘비는 6.55%(9천 원) 뛴 14만6300원, 유틸렉스는 0.65%(500원) 높아진 6만1500원, 현대바이오는 2.32%(350원) 상승한 1만5450원에 장을 끝냈다.

셀리드는 6.21%(1650원) 오른 2만8200원, 녹십자랩셀은 0.57%(200원) 상승한 3만5300원, 녹십자셀은 1.71%(750원) 높아진 4만4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파멥신은 0.94%(400원) 오른 4만2750원, 코미팜은 1.06%(150원) 상승한 1만4250원, 오스코텍은 2.09%(500원) 높아진 2만4450원, 제넥신은 1.24%(700원) 오른 5만7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반면 CMG제약은 5.57%(250원) 떨어진 4240원, 뉴프라이드는 0.81%(10원) 하락한 1220원, 필룩스는 1.44%(150원) 내린 1만250원, 앱클론은 1.80%(700원) 낮아진 3만8150원에 거래를 끝냈다.

줄기세포 개발기업 주가는 방향을 잡지 못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11.82%(2600원) 급락한 1만94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보건복지부가 코오롱생명과학의 혁신형 제약기업 지정 취소를 의결했다고 밝히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혁신형 제약기업은 제약산업특별법 제7조에 근거해 신약 개발역량과 해외진출 역량이 우수하다고 인증된 기업으로 연구개발, 인력 비용에서 법인세액 공제 등의 혜택을 받는다.

복지부는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의 품목허가 취소에 따라 인증평가위원회에서 재평가를 진행해 코오롱생명과학의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을 취소하기로 가결했다. 

프로스테믹스는 1.32%(55원) 내린 4125원, 차바이오텍은 0.95%(150원) 떨어진 1만5700원, 파미셀은 0.49%(40원) 하락한 817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안트로젠은 5.26%(2350원) 뛴 4만7천 원, 바이오솔루션은 3.86%(1350원) 오른 3만6350원, 메디포스트는 1.53%(500원) 상승한 3만3200원에 장을 끝냈다.

강스템바이오텍은 2.47%(190원) 높아진 7890원, 테고사이언스는 2.37%(600원) 상승한 2만5950원, 네이처셀은 1.90%(200원) 오른 1만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보톡스기업 주가는 모두 떨어졌다.

메디톡스는 1.00%(6천 원) 하락한 29만5천 원, 휴젤은 0.25%(1천 원) 내린 39만4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다른 바이오기업 주가는 대부분 상승했다.

압타바이오는 6.22%(1150원) 뛴 1만9650원, 한올바이오파마는 3.13%(1천 원) 높아진 3만2950원, 레고켐바이오는 0.19%(100원) 오른 5만2600원에 거래를 끝냈다.

에에치엘비생명과학은 3.28%(950원) 상승한 2만9950원, 텔콘RF제약은 0.22%(20원) 높아진 8930원, 인스코비는 1.28%(40원) 오른 3160원에 장을 마쳤다.

헬릭스미스는 0.92%(900원) 높아진 9만9천 원, 인트론바이오는 2.55%(350원) 상승한 1만4100원, 에이비엘바이오는 1.91%(400원) 오른 2만1350원, 올릭스는 2.23%(000원) 높아진 4만12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메지온과 레고켐바이오는 각각 전날과 같은 22만6400원, 6만1600원에 장을 끝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