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엔터테인먼트 주가가 상승했다. 

15일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전날보다 2.71%(600원) 오른 2만2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JYP엔터테인먼트 주가 올라, 방탄소년단 테마주는 대체로 하락

▲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최대주주.


소속 가수들의 음반 발매를 앞두고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김현용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11월 초 아이돌그룹 ‘GOT7’ 완전체의 미니앨범을 시작으로 11월20일 트와이스의 일본정규2집 발매, 12월9일 스트레이키즈까지 앨범컴백을 기다리고 있다”며 “아이돌그룹 스트레이키즈와 ITZY가 빠르게 수익화되는 과정을 거치고 있어 2020년에도 고성장을 이어갈 유일한 연예기획사”라고 바라봤다.

SM엔터테인먼트 주가는 0.76%(300원) 떨어진 3만9100원,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전날과 같은 2만5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방탄소년단 테마주로 묶이는 기업들의 주가는 하락세였다.

키이스트는 2.41%(70원) 떨어진 2835원에 거래를 끝냈다. 키이스트의 일본 자회사 SMC는 방탄소년단 일본 팬클럽을 운영하고 관리한다. 

브이티지엠피는 1.66%(160원) 내린 9490원에 장을 마감했다. 지엠피 자회사 브이티코스메틱은 방탄소년단과 협업한 화장품 ‘VTXBTS’를 세계시장에 판매한다.

디피씨는 0.96%(50원) 하락한 5150원에 거래를 끝냈다. 디피씨는 전자레인지와 에어컨 등 가전부품을 만드는 회사로 자회사인 스틱인베스트먼트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1020억 원을 투자했다. 

드림어스컴퍼니는 전날과 같은 5800원에 장을 마쳤다. 드림어스컴퍼니는 방탄소년단의 음원을 유통하며 모회사 SK텔레콤을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등 연예기획사들에 콘텐츠를 공급한다.

반면 넷마블은 1.24%(1100원) 상승한 9만 원에 거래를 마쳤다. 넷마블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2대주주로 방탄소년단 지식재산권을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배급한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