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새 모바일게임 ‘리니지2M’이 2020년 엔씨소프트 실적 개선을 주도할 가능성이 높다.
 
"엔씨소프트 주가 상승 전망", 리니지2M 출시로 내년 실적 급증 예상

▲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이사 사장.


김민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5일 엔씨소프트 목표주가를 75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14일 엔씨소프트 주가는 52만6천 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새 모바일게임 리니지2M이 27일 출시를 앞두고 있다”며 “엔씨소프트가 2020년 리니지2M 이외의 신작 출시가 더딜 것으로 보여 리니지2M이 엔씨소프트의 실적 개선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엔씨소프트는 27일 한국에서 리니지2M을 국내에 출시하고 이후 해외지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기로 했다.

엔씨소프트는 한국에서 700만 명에 이르는 사전예약자를 확보하는 등 한국에서 사전예약자를 빨리 모은 기록들을 새로 쓰면서 출시 전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김 연구원은 “리니지2M은 국내에서 하루 평균매출 30억 원을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엔씨소프트의 주가를 결정짓는 변수는 단기적 실적보다 리니지2M의 초기 성과일 것”이라고 바라봤다.

엔씨소프트는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4020억 원, 영업이익 8920억 원을 볼 것으로 전망된다. 2019년 예상치과 비교해 매출은 43.4%, 영업이익은 76.1% 늘어나는 수치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